긴 작업을 여러 대화에 맡기면 답을 기다리는 동안 창을 계속 열어 보거나, 승인 요청을 놓쳐 작업을 세워 두기 쉽다. ChatGPT의 Pets는 이런 활동을 따라가는 선택형 애니메이션 동반자다. 펫의 외형을 바꿔도 작업 방식이나 결과가 달라지는 기능은 아니다. 데스크톱 앱에서는 다른 창 위에 떠서 여러 대화의 상태를 알리고, 선택하면 관련 활동으로 돌아갈 수 있다. 업무에 쓸 때는 캐릭터의 움직임보다 네 가지 공식 상태와 그때 할 행동을 먼저 정해야 한다.
네 가지 상태마다 행동 하나를 연결하기
공식 Pets 안내는 상태를 Running, Needs input, Ready, Blocked로 구분한다. Running은 대화가 작업 중이라는 뜻이므로 급한 이유가 없다면 메시지를 덧붙이지 않는다. Needs input은 승인·답변·결정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요청 범위와 권한을 읽고 응답한다. Ready는 작업이 끝났고 아직 읽지 않은 활동이 있다는 뜻이므로 결과와 근거를 검토한다. Blocked는 실패나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상태다. 마지막 오류와 재시도 조건을 확인한다. 이 표시는 정확한 진행률이나 성공 보증이 아니라 사람이 개입할 종류를 알려 주는 분류다.
여러 대화에서는 펫의 우선순위를 이해하기

여러 대화에 활동이 있으면 데스크톱 펫은 Needs input을 가장 먼저 보여 주고, 다음으로 Blocked, Ready, Running을 우선한다. 따라서 화면에 보이는 한 상태가 모든 작업의 상태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활동 트레이를 열어 어느 대화가 신호를 냈는지 확인한다. 펫 자체를 선택하면 ChatGPT로 돌아가고, 트레이의 활동을 선택하면 해당 대화가 열린다. 이 트레이는 운영체제의 시스템 알림과 별개다. 승인 요청은 펫으로 빠르게 찾고, 완료 알림은 시스템 알림으로도 받는 식으로 역할을 나누면 놓침과 중복 확인을 줄일 수 있다.
사용하는 화면에 따라 기능 범위가 다르다
데스크톱 앱의 펫은 창 위를 떠다니며 여러 대화의 활동 트레이를 제공한다. 웹의 펫은 지원되는 ChatGPT Work 대화 안에만 나타나며, 떠 있는 오버레이·활동 트레이·/pet 명령은 제공하지 않는다. Codex CLI의 터미널 펫은 현재 CLI 세션만 표시한다. iTerm2 3.6 이상 또는 Kitty 그래픽·Sixel을 지원하는 터미널이 필요하고, tmux와 Zellij 안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Codex IDE 확장에는 펫 선택기나 떠 있는 펫이 없다. 같은 이름의 기능이라도 데스크톱 운영법을 CLI나 IDE에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된다.
펫과 시스템 알림의 역할을 나누기

처음에는 긴 작업 하나에 펫을 켜고 상태별 행동이 맞는지 시험한다. Needs input이면 질문과 권한 요청을 읽고, Ready이면 결과 요약이 아니라 변경 내용과 검증 근거를 연다. Blocked이면 오류 원인과 다시 시작할 지점을 확인한다. 완료 알림을 확실히 받아야 한다면 알림 설정 안내에 따라 데스크톱의 turn-completion, 권한, 질문 알림도 따로 조정한다. 펫은 빠른 시각 신호이고 시스템 알림은 앱을 보고 있지 않을 때의 전달 수단이다.
상태가 오래 변하지 않아도 펫만 보고 원인을 추측하지 않는다. 해당 대화의 마지막 질문, 오류와 실행 기록을 직접 확인한다. 여러 작업을 병렬로 돌릴수록 이름이나 외형보다 작업 목적, 담당자, 종료 기준을 대화에 남기는 편이 중요하다. 펫은 에이전트의 생각을 보여 주는 창이 아니라, 사람이 승인·검토·복구해야 할 순간으로 안내하는 신호등이다.

